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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싱크탱크, 글로벌 경제 회복세.. 광범위하고 안정적

FX분석팀 on 04/17/2017 - 09:46

현지시간 16일 파이낸셜타임스(FT)가 미국 싱크탱크인 브루킹스연구소와 공동으로 집계한 타이거지수를 발표하면서 세계경제가 금융위기를 겪은지 10년 가까이 된 가운데 글로벌 회복세가 마침내 광범위하고 안정적이라고 진단했다.

FT에 따르면 이번주 국제통화기금과 세계은행의 연례회의를 앞두고 발표된 이 지수는 세계 대부분 국가의 경제가 지속적으로 회복되고 있다는 낙관주의를 강화한다. 하지만 정치적 불확실성은 여전한 위협요소이며 뛰어난 경기회복세는 아니라고 신문은 전했다.

글로벌 경제 지표를 추적하는 브루킹스-FT 타이거지수는 최근 몇개월간 선진국과 신흥국 양쪽에서 성장속도가 급격히 빨라진 것을 시사한다. 이 지수는 주요 선진국과 신흥국을 모두 다루며 각종 개별 실질 활동 지표, 금융시장과 투자자 신뢰 등을 역사적 평균과 비교한다.

타이거지수는 신흥국 경제가 2015년 국제유가 급락 이후 빠르게 회복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신흥시장 지수는 2013년 초 수준으로 올라왔다.

중국과 인도는 최근의 힘든 시기를 지나 성장 지표가 역사적 평균을 상회했다. 중국 경제는 지난해 6.7% 성장해 1990년 이후 가장 느린 성장세를 보였다.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는 최근 중요한 주 선거에서 승리해 구조개혁의 정치적 동력을 추가로 얻었다고 브루킹스 이코노미스트인 에스와르 프라사드 코넬대 교수는 말했다.

중국은 올해 공산당 지도부가 5년 만에 교체될 예정이라 정부가 경제와 금융시장을 강하게 통제하면서 중요한 개혁은 연기할 가능성이 높다.

선진국의 성장 지표도 역사적 평균을 웃돌았다. 신뢰지수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고였다. 미국의 성장과 신뢰 지표는 지난 1년간 급등했다.

하지만 프라사드 교수는 정치적 동요와 보호주의 정책, 대부분 국가의 개혁과제 진전 부족으로 성장의 질과 지속성이 악영향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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