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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니 BOE 총재 금리인상 시사에 파운드화 급등

FX분석팀 on 06/29/2017 - 09:51

현지시간 28일 마크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가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파운드화가 급등세를 나타냈다.

카니 총재는 이날 포르투갈 신트라에서 열린 유럽중앙은행(ECB) 포럼에 참석한 자리에서 영국 경제가 나아지면 중앙은행은 목표치를 넘는 물가인상에 대해 관대하게 넘길 수는 없다고 밝혔다. BOE는 물가인상에 대처하기 위해 지금까지 금리를 인상해왔기 때문에 그의 이 발언은 금리인상을 단행할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카니 총재는 BOE의 통화정책위원회(MPC)가 앞으로 몇 달 안에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BOE는 지난 15일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0.25%로 동결했다. 당시 통화정책위원회 위원 8명 중 카니 총재를 비롯해 5명이 금리 동결에, 3명은 금리인상에 찬성했었다.

카니 총재의 금리인상 시사 발언에 지난해 6월 유럽연합(EU) 탈퇴 국민투표 이후 약세를 이어왔던 파운드가 급등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의 가치는 1.2934달러로 전날에 비해 0.9% 상승했다. 유로화 대비 파운드 가치도 1.1136 유로로 0.5% 올라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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