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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 폴슨, 미 증시 고점 찍어.. 더는 상승세 이어갈 수 없다

FX분석팀 on 08/22/2018 - 09:18

21일(현지시간) 로이트홀트 그룹의 제임스 폴슨 수석 투자 전략가는 증시 상승 동력이 한계점에 다다랐다며, 미국 증시가 고점을 찍어 더는 상승세를 이어갈 수 없다고 분석했다.

폴슨 전략가는 그간 밸류에이션과 투자자들의 자신감, 기업 실적 개선, 경기 회복, 대체 자산 부재 등으로 증시가 오르막을 걸어왔지만 이제 동력을 잃었다는 주장이다.

폴슨 전략가는 사상 최장 강세장을 기록한 까닭에 증시를 떠받쳐온 재료들이 대부분 소진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실업률이 3.8~3.9%로 매우 낮은데 더 떨어지기 어렵다면서 과거 실업률이 4.0%를 밑돌 때 증시는 하락 압력을 받아왔다고 말했다.

폴슨 전략가는 2차 세계 대전 이후 주식 투자 실적이 호조를 보였던 시기에 실업률이 높았고 부진했던 때 실업률이 최저였다고  지적했다.

폴슨 전략가는 1948년 이후 실업률이 4% 이하였던 기간은 14%에 불과하다며 이 기간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연율 기준으로 1.5% 올랐다고 설명했다.

폴슨 전략가는 미국이 완전 고용을 달성했을 때 주식 투자 실적은 형편없다면서 고용이나 투자자의 자신감 등이 더 개선될 여지가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른 투자 자산과의 경쟁도 강세장 종료로 이어지게 한다고 평가했다.

폴슨 전략가는 10년 만기 미국 국채 금리가 10년 이동평균선을 웃도는 수준으로 뛴 만큼 투자자들이 높은 수익률을 기대하면서 주식 대신 국채로 몰려들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 기업의 실적이 우수하지만 증시의 밸류에이션도 치솟아 주식이 고평가된 상황이란 신호를 보내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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