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재무상, 추가 경기대책.. 당분간 시행하지 않을 방침

현지시간 22일 일본 아소 다로 부총리 겸 재무상은 자국 경제를 부양하기 위한 추가적인 경기대책을 당분간 시행하지 않을 방침을 밝혔다.

아사히 신문 등에 따르면 아소 재무상은 이날 각의 후 기자들을 만나 추가 경제대책에 관해 작금의 실물경제 펀더멘털이 확고하다며 현 시점에서 재정출동의 필요성에는 부정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다만 아소 재무상은 경제회생과 재정 건전화를 위해서 민간수요 주도의 ‘호(好)순환’ 확립이 불가결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소 재무상은 소비세율을 5%에서 8%로 올렸을 때 법인세와 소득세 등의 세수도 증대했기 때문에 전체적으로는 세수가 늘어난 것이 사실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아소 재무상은 오는 5월 일본에서 개최하는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와 관련해선 의장국으로서 세계 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국제적인 논의를 한층 심화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