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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경제상, 노골적 BOJ 압박.. 아베 메시지 강력하다

FX분석팀 on 07/28/2016 - 09:37

현지시간 28일 이시하라 노부테루 일본 경제재생담당상이 경제를 부양하기 위해 정부와 중앙은행이 공조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의 발언은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예상을 뛰어넘는 수준의 경제부양안을 공개한 이후 나왔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시하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아베 총리의 메시지는 강력했다며 일본은행이 이 메시지를 고려해 적절한 결정을 내릴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27일 아베 총리의 연설 소식이 전해진지 1시간 후 TV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이시하라 경제재생담당상은 전 세계가 일본은행의 정책 대응을 지켜보고 있다는 점을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가 이해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많은 일본은행 정책위원들은 추가 완화의 보류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대규모 자산 매입 프로그램의 비용이 늘고 수익성이 떨어지는 것을 우려한다. 일본은행의 자산 매입 프로그램으로 이미 국채시장의 유동성은 고갈되고 있다.

이시하라 경제재생담당상의 이날 발언은 일본은행이 행동에 나설 것을 은근스레 조이는 정치적 행위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의 깜짝 부양 발표 역시 29일 끝나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일본은행이 통화 부양책을 확대하도록 압박을 가하는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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