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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 ECB 효과 뒤늦게 반영.. 일제히 상승 마감 (종합)

FX분석팀 on 03/14/2016 - 08:27

영국 FTSE100 지수
6,139.79 [△103.09] +1.71%

프랑스 CAC40 지수
4,492.79 [△142.44] +3.27%

독일 DAX30 지수
9,831.1 [△332.98] +3.51%

현지시간 11일 유럽 주요 증시는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회의 효과가 뒤늦게 반영되며 은행주를 중심으로 일제히 상승세로 마감했다.

전일 ECB는 예치금 금리인하에 따른 은행권 손실을 보전해주기 위한 특단의 대책도 마련했다. 은행들의 대출 실적에 따라 초저금리 장기 유동성을 지원하는 제2차 ‘장기저리대출프로그램'(TLTRO)을 개시하기로 결정했다.

ECB 정책의 최대 수혜주인 은행주가 4.9% 급등하며 이날 전체 증시를 이끌었다. 특히 부실채권 문제가 심각한 스페인과 이탈리아 은행주의 상승폭이 두드러졌다. 방코포퓰라르와 방키아, 유니크레디트와 인테사상파올로가 7.5~12.8% 급등했다.

한편, 이날 국제유가가 2% 이상 오르면서 원자재주도 선전했다. 석유·가스 섹터가 2.6% 올랐고, 광산주는 2.7% 상승했다. 특히 글렌코어와 앵글로아메리칸, 리오틴토가 일제히 2% 넘게 높아졌다.

아센도마켓의 리서치책임자는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을 배제한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의 한마디에 전일 증시가 발작을 나타냈지만, ECB의 부양책 발표는 여전히 호재로서 가치가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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