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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FOMC 대기/기업 실적 호조에 Stoxx 0.36% 상승

FX분석팀 on 01/30/2019 - 15:15

 

영국FTSE100 지수
6,941.63 [▲ 107.70] +1.58%
프랑스CAC40 지수
4,974.76 [▲ 46.58] +0.95%
독일DAX30 지수
11,181.66 [▼ 37.17] -0.33%

 

30일(현지시간) 유럽증시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를 기다리며 주요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독일증시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107.70포인트(1.58%) 상승한 6,941.63에, 프랑스CAC40지수는 46.58포인트(0.95%) 상승한 4,974.76에, 독일DAX30지수는 37.17포인트(0.33%) 하락한 11,181.6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1.28포인트(0.36%) 상승한 358.5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증시를 이끈 것은 명품의류 판매 기업들의 예상을 웃도는 실적 호조였다. 값비싼 명품을 판매하는 회사들의 실적호조는 곧 완만하고 견고한 소비심리를 나타내는 것이어서 FOMC발표 직전에도 증시 투자심리를 자극했다.
루이뷔통과 샴페인 모엣샹동 등 브랜드를 보유한 LVMH의 주가는 중국의 둔화 공포에도 4분기 매출이 증가세를 보였다는 소식으로 상승했고 에르메스와 리슈몽, 구찌의 모기업 케링, 몽클레어, 버버리 역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탈리아의 살바토레 페라가모의 주가도 매출 감소 소식과 관계없이 상승했다.

일각에서는 예상 밖 기업실적 호조를 두고 염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올해 경제 성장 전망이 흐린 상황에서 작년 실적을 기준으로 올해 실적 가이던스를 과도하리만큼 높게 잡고 있는 점을 우려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연준은 기준금리를 동결 제롬 파월 의장이 연설에 나섰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대차대조표 축소를 곧 끝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금리인상 경우의 수가 다소 약해졌다고도 말했다.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서는 연방정부 셧다운이 경제에 일부 타격을 입혔지만 우려했던 것과 달리 금세 회복할 것이라는 낙관적 발언도 함께 했다.
금리인상 사이클 축소 가능성이 높아지자 달러는 유로화와 파운드화 대비 약세를 보여 이날 유로화는 달러 대비 0.4% 상승, 파운드화는 0.3% 상승했다.

이날부터 이틀간 미국 워싱턴에서 진행되는 미•중 무역 고위급 협상 결과에도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스티븐 므누신 미 재무장관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이끄는 미국 측 협상 대표단은 류허(劉鶴) 중국 국무원 부총리를 주축으로 한 중국 협상단을 만나 무역 논의를 시작했다.

전날 영국 하원이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관련한 법안 표결에서 ‘노 딜’ 거부안을 채택하고 시한 연장을 요구하도록 하는 ‘플랜B’는 부결한 가운데 테리사 메이 영국 총리가 EU 측과 진행할 재협상에도 투자자들은 계속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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