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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코로나 단기적 우려에 Stoxx 0.75% 하락

FX분석팀 on 11/19/2020 - 15:55

 

영국FTSE100 지수
6,334.35 [▼ 50.89] -0.80
프랑스CAC40 지수
5,474.66 [▼ 36.79] -0.67%
독일DAX30 지수
13,086.16 [▼ 115.73] -0.88%

 

19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연 이은 코로나 백신 호재가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지만 단기적으로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른 경제 봉쇄 강화 등이 우려되면서 일제히 하락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50.89포인트(0.80%) 하락한 6,334.35에, 프랑스CAC40지수는 36.79포인트(0.67%) 하락한 5,474.66에, 독일DAX30지수는 115.73포인트(0.88%) 하락한 13,086.1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2.94포인트(0.75%) 하락한 387.60에 거래를 마쳤다.

화이자와 바이오앤테크, 모더나는 이번 주 자신들이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 백신 후보물질이 95%의 예방율을 보인다고 발표하면서 투자자들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통상적인 백신의 예방율 50~60%를 크게 넘어서는 수치로 지긋지긋한 코로나 사태가 종결될 수 있다느 희망감을 자아내고 있다.

다만 전 세계에 추위가 닥치면서 코로나 확진자는 여전히 증가 추세에 있다는 것이 단기적 위험요소로 자리잡고 있다.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현재 코로나로 17초마다 한 명이 사망하고 있으며, 유럽에서는 하루 평균 4500여명이 코로나로 목숨을 잃고 있다. 국가별로 보면 영국은 엿새째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해 2차 봉쇄조치 효과가 나타났다고 보는 반면, 독일은 닷새 만에 감염이 늘었다.

미국에서 코로나 희생자가 25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뉴욕시 공립학교가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기 위해 교실 내 교육을 중단하기도 했다.

마이클 휴슨 CMC 수석 시장 분석가는 “코로나의 감염률과 입원률이 상승하면서 내년까지 현재의 폐쇄나 제한정책연장될 가능성이 크다”면서 “코로나로 인한 경제적 피해가 영구적이 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코로나 재확산으로 경기회복 우려가 심해지자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가 촉구에 나섰다. 경제가 회복 모멘텀을 찾을 때까지 간극을 메울 수 있는 정책이 핵심적인 과제라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차세대 유럽연합(EU) 패키지는 지체 없이 가동돼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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