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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이탈리아 국민투표, 정치적 불확실성으로 증시 하락

FX분석팀 on 12/01/2016 - 14:42

영국 FTSE100 지수
6,752.93[▼30.86]-0.45%

프랑스 CAC40 지수
4,560.61[▼17.73]-0.39%

독일 DAX30 지수
10,534.05[▼106.25]-1.00%

1일(현지시간) 유럽 증시가 일제히 하락했다. 이탈리아 국민투표를 둘러싼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영향이다.

유럽 증시의 모든 종목이 내렸지만, 에너지업종만 1.85% 상승했다. 전날 OPEC은 8년 만에 처음으로 산유량을 감축하기로 합의했다. 유럽 증시 마감 당시 브렌트유(Brent Crude) 선물 2월물은 4.4% 오른 배럴당 54.14달러에 거래됐다. 1년 만에 최고 수준이다. BP가 2.93%, 로열더치셸은 1.91% 상승했다.
스페인 은행 방코포풀라르는 13.66% 뛰었다. 방코포풀라르 주주들은 앙헬 론 회장을 사임시켰다.
세계 최대 해운사인 머스크라인은 6.71% 뛰었다. 머스크라인은 경쟁 독일 해운사 함부르크 서드를 인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로 예정된 이탈리아 국민투표에 대한 불확실성이 투자 심리를 제대로 눌렀다. 이탈리아는 오는 4일 상원을 축소해 정치 비용을 줄이고 정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골자로 한 개헌안에 대한 국민투표를 진행한다. 특히 개헌안이 부결돼 마테오 렌치 총리가 사퇴할 경우 최대 8곳의 이탈리아 은행이 부도 위기에 빠질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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