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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유가 강세 여파로 에너지 주 랠리 Stoxx 0.23% 상승

FX분석팀 on 04/23/2019 - 14:28

 

영국FTSE100 지수
7,523.07 [▲ 63.19] +0.85%
프랑스CAC40 지수
5,591.69 [▲ 11.31] +0.20%
독일DAX30 지수
12,235.51 [▲ 13.12] +0.11%

 

23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전날부터 가파른 오름세를 보이는 유가의 영향으로 에너지 주가 증시를 이끌어 일제히 상승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3.19포인트(0.85%) 상승한 7,523.07에, 프랑스CAC40지수는 11.31포인트(0.20%) 상승한 5,591.69에, 독일DAX30지수는 13.12포인트(0.11%) 상승한 12,235.5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89포인트(0.23%) 상승한 391.35에 거래를 마쳤다.

부활절 연휴로 전날까지 조용히 문을 닫았던 유럽증시는 유가의 연이은 상승세에 자극을 받았다. 전날 런던ICE 선물거래소에서 영국 브렌트유는 3.10% 급등한 이후 이날도 추가적 상승세를 이루었다. 브렌트유는 이로써 6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고,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역시 65달러 고지를 넘어서면 지난 해 평균 가격대를 회복했다.

영국 BP는 2% 이상 상승했고, 툴로우 오일과 룬딘 페트롤리움은 각각 3~5% 가까이 랠리를 펼쳤다.

반면 이날 유가의 상승이 부담이 된 업종이 있다. 항공주는 항공기 운영 시 사용되는 가솔린 가격이 부담으로 느껴지면서 이지젯은 4% 가까이 하락했고, 에어프랑스와 라이언에어 홀딩스는 각각 5%대로 하락했다.

항공주의 약세가 이날 증시 상승의 제한점을 만든 것으로 풀이되고 있고, 유로존 경제지표도 부진한 점도 그 이유로 분석되고 있다.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발표 유로존 4월 소비자신뢰지수 속보치가 전월 확정치 -7.2 보다 악화된 -7.9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경기가 회복되어 가고 있다는 평가에도 소비자들은 아직 실물 경기에서 체감을 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1분기 어닝시즌이 지속되는 가운데 이번 주 미국의 주요 기업들의 실적 발표에 따라 유럽증시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며, 이날 트위터와 코카콜라가 예상 밖 호실적을 발표해 뉴욕증시도 상승 랠리가 펼쳐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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