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뉴스 / 유럽마감, 브렉시트 관련 EU 정상회의 주시 혼조세 Stoxx 0.04% 하락

유럽마감, 브렉시트 관련 EU 정상회의 주시 혼조세 Stoxx 0.04% 하락

FX분석팀 on 03/21/2019 - 14:23

 

영국FTSE100 지수
7,355.31 [▲ 64.30] +0.88%
프랑스CAC40 지수
5,378.85 [▼ 3.81] -0.07%
독일DAX30 지수
11,549.96 [▼ 53.93] -0.46%

 

21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를 일컫는 브렉시트 협상 시한 연장을 주 맹점으로 진행되는 EU정상회의에서의 소식들을 접하며 혼재된 양상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64.30포인트(0.88%) 상승한 7,355.31에, 프랑스CAC40지수는 3.81포인트(0.07%) 하락한 5,378.85에, 독일DAX30지수는 53.93포인트(0.46%) 하락한 11,549.9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15포인트(0.04%) 하락한 380.69에 거래를 마쳤다.

벨기에 브뤼쉘에서 진행중인 EU정상회의에 투자자들의 이목이 쏠렸다. 전날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를 소화하며 주요지수는 잠시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유로존의 국제정치학적 존망이 걸린 브렉시트 사안 논의는 유럽 투자자들을 긴장시켰다.

영국측은 주요 정상들에게 오는 6월 30일까지 협상 시한 유예를 신청했지만, 나머지 회원국이 오는 5월 23~26일에 열리는 차기 유럽의회 선거 전에 끝을 보아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하며 다소 타이트한 브렉시트 연기안이 나올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기에 영국측은 선거와 브렉시트는 별개의 문제라고 주장하며 자신들은 이번 선거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고, 참여 한다 해도 공정한 선거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들의 의견을 피력했다.

이러나 저러나 협상 시한 연장은 성사될 것으로 보여지면서 이날 영국 증시는 강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같은 날 영란은행(BOE)이 통화정책 발표에서 기준금리를 0.75%로 동결하며 파운드화는 연일 급락세를 펼쳐 달러 대비 1% 이상 하락했다.

각국 중앙은행이 금리인하 물결 속에 동참하며 증시에는 부정적 영향이 끼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고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앞서 전날 미 연준이 금리를 동결하며 미국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2.3%에서 2.1%로 하향 조정한 것을 근거로 유럽중앙은행(ECB) 또한 지속적으로 성장률을 하향 조정하는 것은 결코 실물 경제와 증시에 도움을 주지 못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BNP파리바는 이날 연준이 2020년까지 금리인상을 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하며 오히려 금리인하를 고려해야 한다는 보고서를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Send Us A Messag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