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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PY] 우크라이나 우려 완화에 엔화 소폭 약세

FX분석팀 on 05/08/2014 - 02:48

7일 외환시장에서는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우려감이 다소 완화되면서 안전자산 수요가 감소함에 따라 USD/JPY 환율은 강 보합세(엔화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러시아 군대를 우크라이나 국경에서 이미 철수시켰다며, 오는 11월로 예정된 친 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의 주민투표를 연기하라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우크라이나의 지정학적 위기가 해결될 수 있다는 희망을 준 것이라고 평가하며 며칠째 지속됐던 안전자산 선호 심리를 다소 약화시켰다.

이날 발표된 일본 서비스업 지표는 부진한 모습을 나타냈는데, 마킷 이코노믹스가 발표한 일본 4월 서비스업 PMI는 46.4로 앞선 3월 52.2보다 크게 하락하였는데, 특히 이는 경기 확장과 위축을 가르는 50선을 밑돌며 매우 부진한 수치를 나타낸 것이었다.

한편, 이날 공개된 일본은행(BOJ) 통화정책 회의 의사록에 따르면 지난 4월 7~8일 회의에서 대부분의 정책 위원들이 현행 자산매입 정책을 그대로 유지하는 데 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경제활동과 물가가 지난해 10월 BOJ의 전망과 대체로 부합했다면서 BOJ가 현재 가이드라인에 따라 질적-양적 통화정책을 꾸준히 추진하는 게 적절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다만 이들은 경기와 물가에 대한 상-하방 위험을 계속 살펴 적절한 정책 조정을 할 수 있다고 말해 필요에 따라 통화정책을 변경할 가능성은 열어뒀다.

이날 USD/JPY 환율은 101.88엔에 거래되며 전날 101.68엔보다 상승해 엔화가 소폭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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