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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 트럼프 ‘브렉시트 계획안’ 비판에 하락

FX분석팀 on 07/13/2018 - 09:33

1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테레사 메이 영국 총리가 내놓은 소프트 브렉시트 방안을 정면으로 비판했다는 소식에 영국 파운드화가 하락 압력을 받고 있다.

유럽환시에서 GBP/USD 환율은 뉴욕 전장 대비 0.27% 가량 하락(파운드 상승)한 1.31683달러를 나타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영국을 첫 공식 방문한 가운데 메이 총리가 내놓은 브렉시트 계획안을 그대로 추진할 경우 미국과의 무역거래는 이뤄지지 않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는 그들이 그와 같은 거래를 할 경우 미국은 영국과 거래하는 대신 유럽연합(EU)과 거래하게 될 것이라며,  따라서 이는 아마도 영국과의 거래를 무산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EU와 완전히 결별하지 않으면 미국과의 통상 협상도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트럼프의 이러한 발언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추진하려고 하는 메이 총리의 입장을 난처하게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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