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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 노딜 브렉시트 우려에 2년 반만에 최저

FX분석팀 on 07/30/2019 - 08:53

29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신임 총리가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관련 새로운 합의를 맺어야 한다고 밝힌 여파로 파운드화가 2년 반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이날 GBP/USD 환율은 ‘노딜(no deal)’ 브렉시트가 현실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전일 대비 1.3% 하락한 1.2230달러 수준까지 떨어졌다. 이는 영국이 EU 탈퇴 절차를 규정한 리스본 50조를 발동한 2017년 3월 중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파운드화가 2016년 6월 브렉시트 투표 이후 최악의 한 달을 보내고 있다고 우려했다. 7월 들어 3.4% 하락했고 미국 달러 대비 가장 크게 가치가 떨어진 주요 통화가 됐다.

파운드화 폭락 이후 존슨 총리는 갑작스러운 탈퇴가 절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그는 노딜 브렉시트는 “백만 대 일”의 가능성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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