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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총리, 브렉시트.. 합의 없는 ‘호주식’ 전환 가능

FX분석팀 on 12/15/2020 - 13:59
15일(현지시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가 브렉시트 전환기가 끝나는 오는 31일까지 유럽연합(EU)과의 협상이 체결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합의를 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존슨 총리실 대변인은 존슨 총리는 합의에 이르지 못하고 '호주식'으로 전환기를 끝내는 것이 가장 가능성이 높은 결과라는 것을 분명히 했다며 나머지 이견에 대해서는 계속 협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영국 정부는 합의 없는 '노딜 브렉시트'가 일어날 경우 EU 관세 동맹에서 탈퇴하고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을 골자로 교역을 하되, 특정 영역에서 부차적 합의를 하는 호주식 무역협상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이어 존슨 총리는 자유무역협정(FTA)을 체결하고 싶다는 의사를 재차 강조했지만 이를 위해 어떠한 대가도 감수하지는 않을 것이라며, 모든 협정은 영국의 독립성과 주권을 존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국과 EU는 지난 13일까지 브렉시트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하자 최종 결론일을 또다시 미뤘다. 전환기가 끝나는 오는 31일까지도 합의에 이르지 못하면 당장 내년 1월1일부터 양측은 WTO 규정에 따라 교역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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