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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GDP 발표 앞두고 혼조 마감 Dow 0.11% 하락

FX분석팀 on 04/24/2024 - 18:49

 

다우존스 산업지수
38,460.92 [▼ 42.77] -0.11%
S&P500지수
5,071.63 [▲ 1.08] +0.02%
나스닥 종합지수
15,712.75 [▲ 16.11] +0.10%

 

24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 국내총생산(GDP) 발표를 하루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42.77포인트(0.11%) 하락한 38,460.92에, S&P500지수는 1.08포인트(0.02%) 상승한 5,071.63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16.11포인트(0.10%) 상승한 15,712.7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투자자들은 25일 공개되는 1분기 GDP에 주목하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경제 전문가들은 1분기 미국 GDP가 전 분기 대비 연율 2.5% 증가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처럼 잠재 성장률을 웃도는 GDP 확장세는 여전히 인플레이션 압력이 될 수 있어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 인하를 미룰 수 있는 근거가 된다. 시장 참가자들은 연준이 금리 인하를 오는 9월에나 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인터렉티브 브로커스의 호세 토레스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내일 결정적인 GDP 보고서를 앞두고 시장 참가자들은 약한 수치가 발표돼 금리 인하가 늦게 보다는 일찍 이뤄지길 바라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예상치보다 수치가 높을 것으로 본다”며 “매출 성장 기대에는 긍정적이지만 금리 인하와 관련해서는 나쁜 소식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기대보다 강한 경제 성장률에 대한 경계감에 국채 금리는 상승했다. 뉴욕 채권시장에서 오후 3시 기준 10년 만기 미 국채 수익률은 전장보다 5.5bp(1bp=0.01%포인트) 상승한 4.652%를 기록했다. 정책 금리에 민감한 2년물은 2.5bp 오른 4.933%를 나타냈다. 채권 금리는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전날 장 마감 후 공개된 테슬라의 실적은 부진했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보급형 ‘모델 2’의 출시를 앞당기겠다고 밝히며 주식을 매수했다. 이날 테슬라는 12%대 급등했다.

이날 정규 거래 마감 후 실적을 내놓는 메타플랫폼스는 0.52% 하락 마감했지만 실망스러운 가이던스 공개로 시간 외 거래서 9%대 폭락 중이다. 시장 참가자들은 이번 주 마이크로소프트와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의 실적에도 주목하고 있다.

벨 커브 트레이딩의 빌 스트라줄로 수석 시장 전략가는 “나는 채권시장을 가장 우려하고 미 국채 장기물이 특히 그렇다”고 말했다. 스트라줄로 전략가는 “메타와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적이 그다음이며 이것은 주식시장의 큰 부분이고 기대는 높다”고 지적했다.

S&P500 11개 업종 중 7개는 오르고 4개는 내렸다. 이 중에서도 필수 소비재는 0.93% 올라 가장 강했고, 산업은 0.79% 밀려 두드러진 약세를 보였다.

보잉은 ‘실적 서프라이즈’에도 2.86% 하락 마감했다. 텍사스 인스트루먼츠 역시 기대 이상의 실적에 5.64% 올랐다. 제약사 바이오젠 역시 같은 이유로 4.56% 상승했으며 보스턴 사이언티픽도 연간 이익 전망치 상향 조정 후 5.61% 뛰었다. 장난감 회사 해즈브로의 주가는 1분기 매출액이 예상보다 적게 줄면서 11.85% 급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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