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일본 경기 급속 악화.. 극히 어려운 상황

27일(현지시간) 일본 총리 아베 신조는 중의원 본회의에 출석해 현재 일본 경제 상황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해 세계 전체 경제 활동이 축소해 일본 경기도 급속히 악화했다며, 극히 어려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런 어려운 상황이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미래에 대해서도 부정적인 견해를 보였다.

이날 일본 정부는 정부는 117조엔 규모인 코로나19 긴급 경제 대책이 담긴 2020년 추가경정예산안을 국회에 제출해 심의에 들어갔다. 오는 30일 성립될 전망이다.

아베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긴급사태 선언 연장에 대해서는 전문가의 제언을 받으며 판단하겠다고 설명했다. 일본 전국에 내려진 긴급사태 선언은 5월 6일까지다.

아베는 아울러 현재 아직 폭발적인 감염 확산까지는 도달하지 않았으나, 지역에서 감염 확산은 보이고 있다. 이 싸움은 장기전을 각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아베는 정부로서는 하루라도 빨리 여러분의 불안을 해소할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