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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통화정책 유지.. 국채매입 연장 12월 결정

FX분석팀 on 10/26/2017 - 09:19

현지시간 26일 스웨덴 중앙은행인 릭스방크(Riksbank)는 26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인 환매조건부채권(레포) 금리를 현행 -0.50%로 동결하고 국채매입은 올해 말까지 총 2천900억크로나 한도 내에서 계속 시행하기로 결정했다.

릭스방크는 오는 12월 국채매입 연장 여부를 결정할 때까지 추가적인 정보를 기다리겠다고 설명했다.

릭스방크는 인플레이션이 목표인 2%에 근접할 때까지 통화정책은 확장적으로 유지될 필요가 있다면서 2018년 중반까지는 금리를 올리지 않을 것 같다는 종전 전망을 유지했다.

이번 회의에서 릭스방크는 외환시장에 신속하게 개입할 수 있게 하는 책무를 연장했으나, 마틴 플로덴 부총재와 헬리 올슨 부총재 등은 반대표를 행사했다.

릭스방크의 발표 직후 유로-스웨덴 크로나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섰다가 이내 상승세(크로나 가치 하락)로 반전했다.

릭스방크는 이날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을 제거한 물가지수인 ‘CPIF’의 올해 상승률 전망치를 1.9%로 종전보다 0.1%포인트 하향했다.

CPIF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주택담보대출 금리 변동에 따른 영향을 제거한 물가지수로, 릭스방크는 지난 9월부터 CPIF를 공식 물가지표를 사용하기로 했다.

CPIF 상승률은 9월(2.3%)까지 석 달 연속으로 2%를 웃돌았다. CPIF의 2018년 상승률 전망치는 1.8%로 0.1%포인트 낮춰졌고, 2019년 전망치는 2.1%로 유지됐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전망치는 2.9%로 0.3%포인트 하향됐고, 내년 전망치는 2.9%로 0.2%포인트 상향됐다. 내후년 전망치는 2.0%로 유지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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