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BC, 미 금리 올릴 때 됐다.. “겁먹을 필요 없어”

현지시간 25일 피듀셔리 트러스트의 피터 안데르센 최고투자책임자(CIO)는 CNBC 방송에 출연해 시장은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12월에 금리를 올릴 확률을 80% 이상으로 추산하고 있는데 이는 나쁘지 않은 현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연준이 금리를 올릴 때가 됐다면서 금리가 억압돼왔으므로 상향 조정은 바람직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금리가 상승하면 일부 채권 투자자들이 고통을 받겠지만 금리 인상은 경제 성장의 부산물이란 것이다.

크리에이티브 플래닝의 피터 멀록 사장 겸 CIO도 금리 인상을 염려할 이유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단 몇 번의 금리 인상으로 시장 움직임이 바뀌지 않는다며 금리가 네 차례 이상 상승할 것으로 관측하지만 여전히 과거 평균 대비 50%가량 낮은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안데르센 CIO와 멀록 CIO는 이날 뉴욕 증시의 대표 지수인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가 100포인트 이상 하락한 것을 두고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였다.

안데르센 CIO는 합리적인 움직임이라며 일부 기업의 실적이 부진한 것으로 드러났는데도 주가가 뛰면 오히려 문제라고 말했다.

부정적인 소식에 증시가 약세를 보이는 것이 건강한 것으로 악재가 주가에 자연스럽게 반영되는 모습이라고 그는 분석했다.

멀록 CIO도 일반적인 시장의 반응이라며 특별히 의미를 부여할 필요가 없는 움직임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