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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머스 전 재무, 연준 경제 전망 너무 낙관적

FX분석팀 on 09/22/2023 - 08:52

22일(현지시간) 래리 서머스 전 미국 재무장관은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내놓은 경제 전망이 너무 낙관적이라고 평가했다.

서머스 장관은 연준의 경제 전망에 대해 연준이 예상보다 더 빠른 인플레이션 상승세나 부진한 경제 성장, 혹은 스태그플레이션과 같은 역학에 두 가지가 모두 실현돼 놀랄 위험이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미국 경제가 직면한 다양한 위험으로 전미자동차노조(UAW) 파업·학자금 대출 회계 감안 시 국내총생산(GDP)의 8%에 달하는 재정적자·물가 상승을 압박하는 건강보험 비용·근로자의 날 이후 소비지출 둔화 조짐·기업 대출과 채권 만기 연장에 따라 더 높게 재설정될 차입비용을 꼽았다.

서머스 전 장관은 지난 수십년간 경제에서 일어난 일들의 많은 부분은 노동력의 변화로 설명될 수 있다며 최근 노동시장의 분투가 인플레이션을 둘러싼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임금 압박의 원천이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위원들은 지난 20일 수정 경제 전망에서 올해 미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앞선 6월 전망 때의 1.0%에서 2.1%로 대폭 상향 조정했다.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 역시 종전의 1.1%에서 1.5%로 높게 수정했다.

위원들은 근원 인플레이션 전망치는 하향 조정했다. 위원들은 근원 인플레이션이 내년 말 2.6%를 기록해 연준의 목표치인 2%에 가까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이 밖에 위원들은 연내 한 차례 추가 금리 인상과 내년 두 차례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

서머스 장관은 이에 대해 금리를 현재 예상보다 더 올려야 할 위험이 클 수 있다면서도 양방향에 위험이 있다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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