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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 공포에 ‘안전자산’ 엔화 강세

FX분석팀 on 06/15/2016 - 10:56

현지시간 14일 미국 뉴욕 외환시장에서 엔화와 달러화가 강세를 보였다. 영국 파운드화는 8주만에 최저치로 추락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국민투표(23일)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안전자산인 달러와 엔화 가치를 띄어올리고 파운드화에 직격탄을 날렸다.

이날 달러는 엔화를 제외한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였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4.9360으로 0.6% 올랐다.

달러는 다만 엔화에 대해서는 약세였다. USD/JPY 환율은 이날 한때 5주래 최저(엔화 강세)인 105.64엔까지 밀렸다.

이런 가운데 GBP/USD 환율은 1.4091달러까지 하락했다. 달러 대비 파운드화 가치가 8주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셈이다.

영국의 브렉시트 국민투표가 1주일여 앞두고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영국의 EU 탈퇴를 지지하는 여론이 우세를 점하게 된 게 투자자들의 불안감을 자극했다.

전날 현재 파이낸셜타임스(FT) 조사에서는 이탈파가 45%로 잔류파(43%)를 웃돌았고 텔레그라프와 여론조사업체 ORB의 조사결과도 49%대 48%로 역시 이탈파가 앞섰다. 더타임스와 여론조사업체 유고브의 설문에선 이탈파가 46%로 잔류파(39%)를 압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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