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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양기대-정부정책 등에 투심 회복.. 아시아증시 일제히 상승

FX분석팀 on 01/25/2016 - 08:00

현지시간 25일 오전 아시아 주요 증시는 일제히 상승했다. 추가 부양책 기대감과 정부 당국의 정책 등이 투심을 끌어올린 것으로 판단된다.

이날 일본 낫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1.39% 오른 1만7194.40으로 오전장을 마쳤다. 토픽스는 1.69% 상승한 1397.36을 기록했다.

일본은행(BOJ)의 추가 부양책 실시 기대감이 지난주에 이어 증시를 끌어올리고 있다는 진단이다. 오카산증권의 수석증시투자전략가는 투자자들은 유럽중앙은행(ECB) 뿐만 아니라 BOJ도 추가 부양책 실시에 나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BOJ는 이번 주 29일 통화정책회의 결과를 발표한다. 물가상승률 기대치 하락과 국제유가 급락, 엔화강세 등으로 인해 BOJ에 대한 추가 부양책 실시 압박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발표된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흑자로 돌아섰지만 수입 급감으로 인한 불황형 흑자 형태를 나타냈다. 일본 재무성에 따르면 작년 12월 무역수지는 1420억 흑자로 집계됐다. 수입은 전년대비 18% 감소했으며 수출 역시 8% 줄어 둘다 시장 전망보다 악회된 모습을 보였다.

중국 증시 역시 오름세다. 중국 당국이 석탄 및 철강업체들의 과잉공급을 줄이겠다는 발표를 내놓은 것이 호재로 작용했다. 중국 현지시간 오전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69% 오른 2936.54를 기록 중이다. 선전종합지수는 1.22% 오른 1849.60을 지나고 있다.

중국 당국은 철강 생산능력을 추가로 최대 1억5000만톤 감축하고 석탄 생산량 역시 대규모 축소한다고 밝혔다. 화시증권의 연구원은 이번 조치는 공급과잉인 석탄 및 철강업계의 수급 균형을 되찾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공급부문의 개혁 없이는 이 분야의 수익성은 더 악화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홍콩과 대만 증시도 상승 중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전장대비 1.79% 상승한 1만9422.92를 기록 중이다. 대만 가권지수는 1.75% 상승한 7891.69를 가리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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