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가르드 IMF 총재, 중국.. 위안화-달러 관계 명확히 밝혀야

현지시간 25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최근 세계적인 금융혼란과 관련해 중국이 위안화와 달러 간 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다.

라가르드 IMF 총재는 지난 23일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WEF)에 참석해 중국이 어떻게 통화를 관리하는지,특히 달러와 위안화 간 관계를 확실히 하는 것이 시장에는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가르드 총재는 중국의 자본규제를 지지하는가는 질문에 직접 답하지 않으면서 외환보유액을 대량으로 활용하는 것이 특별히 좋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이미 일부를 사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달러와 환율 바스켓의 연관성에 대해 명확하고 확실한 자세를 취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BOJ) 총재는 중국이 위안화 가치를 대폭 하락시키지 않고 경제를 수출 의존형에서 내수 주도형으로 전환하는 데는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분석했다.

구로다 총재는 개인적인 견해로서 중국 자본규제에 관해 국내 금융정책을 완화하면서 통화를 안정시키기 위해선 적절한 조치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