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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파리 기후협약 탈퇴 입장 변화 없다

FX분석팀 on 09/18/2017 - 08:34

현지시간 16일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파리 기후협약 탈퇴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한 미국의 기후협약 잔류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부인한 것이다.

WSJ은 미구엘 아리아스 카네테 유럽연합(EU) 기후변화 및 에너지 담당 집행위원의 발언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파리 기후협약을 탈퇴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카네테 집행위원은 미국은 파리 기후협약을 재협상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지만, 합의에 따라 잔류할 수 있다는 조건(절충안)에 대해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린제이 월터스 백악관 대변인은 파리 협약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대통령은 미국에 보다 유리한 조건에서 재가입하는 것이 아니면 탈퇴한다는 점을 분명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로써 EU 내 미국이 재가입할 수 있다는 낙관론은 힘을 잃게 됐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6월 파리 기후협약에서 탈퇴하겠다고 공식 선언했다. 이후 미국 일자리와 기업, 노동자들을 보호하기 위해서 우리는 일방적인 파리 기후협약을 탈퇴했다며 자랑스러운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들이 주권을 구했다며 고마워 하고 있다며 언젠가 다시 가입할 수도 있지만 더 나은 조건 하에서만 그렇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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