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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 장밋빛 수요전망에 장중 50달러 상승 돌파

FX분석팀 on 09/18/2017 - 08:38

현지시간 17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거래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10월 인도분 선물 가격은 14일과 15일 모두 장중 배럴당 50달러를 넘겼다.

IEA는 올해 전세계 원유수요 증가 전망치를 하루 평균 150만배럴에서 160만배럴로 상향 조정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최고치다. 특히 유럽을 포함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수요가 예상보다 많을 것으로 봤다.

OPEC은 내년도 글로벌 원유수요 예상치를 하루 평균 40만 배럴 증가한 9810만배럴로 예상했다. 기관은 유럽과 중국의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내다봤다.

스트래티직 에너지 앤드 이코노믹 사장은 국제유가가 이번주 가파르게 오른 주요 이유는 IEA 원유시장 보고서에서 보여준 수요 증가 전망 덕분이라며 사람들은 유가가 배럴당 50달러 위에 안착할 것으로 보고 있지만 지금 뉴스보다는 뭔가가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원유 공급이 주춤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달 OPEC 원유 생산량은 다섯 달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다. 베이커 휴스가 집계하는 미국 원유 시추공 수는 1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다.

주요 산유국이 감산 합의를 이행한 데다가 리비아 내분으로 산유량이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단기적으로는 허리케인 하비와 어마 때문에 유가가 오르는 효과도 있다. 또 달러 약세로 가격이 낮아 보이는 것도 원유 랠리에 도움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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