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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연준 6월부터 금리인하.. “2.5%까지 내려야”

FX분석팀 on 04/27/2023 - 09:18

26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지난 한 해 연방준비제도(Fed)의 과도한 긴축이 미친 악영향을 제거하기 위해 연준이 최소한 금리를 2.5%로 낮춰야 한다고 주장했다.

메릴린치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이자 현재 로젠버그 리서치의 대표인 로젠버그는 6월이나 7월에는 고용 지표 수치가 바뀌기 시작할 것이고, 그때 연준은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로젠버그는 비농업 고용 등 연준이 주시하고 있는 지표의 추세가 곧 반전되며 이번 분기부터 경기침체가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미국 기업 실적 악화로 실업률은 상승하고 주가는 하락해 연준이 경제와 금융시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강력하고 빠르게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경기침체가 경미할지 심각할지 정도가 유일한 질문거리이지 연착륙은 없다며, 신용 긴축 정도가 경기침체 지속 기간과 정도를 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현재 금리는 연준이 자체적으로 내놓은 중립 금리의 2배에 달해 수익률 곡선 역전 현상이 발생하고 통화공급이 전례 없이 연간 2.5% 수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로젠버그는 경기 확장세, 신용, 인플레이션, 금리가 모두 정점에 달해있다며, 정점이 중요한 단어인데 곧 금리가 급락하고 인플레이션이 둔화하며 상황이 반전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헤드라인 인플레이션 높고 실업률이 낮은 상황에서 상황이 반전될 거란 말은 논쟁의 여지가 있는 견해이지만 두 지표는 후행 지표이고, 중요한 건 은행 대출, 실적 전망, 대손충당금, 가계 및 기업 부문 신용 관련 데이터라고 설명했다.

로젠버그는 최근 신용 긴축 여파가 이미 상업 및 산업 대출, 비주거용 부동산, 주택담보대출, 자동차 대출 등으로 확산하며 경기침체의 초기 징후가 나타나고 있다고 관측했다.

그는 은행들이 신용 기한 연장에 신중해지면서 신용으로 운영되는 경제 전망이 어두워질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기업과 가계가 대출받기가 10년 내 가장 어렵다고 말하고 있다”며 현재 경제가 신용 긴축의 초기 단계에 있다고 내다봤다.

로젠버그는 지역은행의 대차대조표 자산 부문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상업용 부동산이 공급과잉 상태라는 점도 문제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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