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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젠버그, 미 연방 수입 고점에 근접.. “부채한도 위기는 한심”

FX분석팀 on 05/15/2023 - 08:35

12일(현지시간) 미국의 유명 경제학자 데이비드 로젠버그는 정부의 재정 수입이 사상 최고치에 근접한 상황에서 부채한도 위기가 발생했다는 것이 한심하다고 평가했다.

로젠버그는 최근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정부의 재정수입이 국내총생산(GDP)의 약 19.6%인 5조달러로, 지난 10년간 거의 두배 증가하며 2차 세계대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라며, 이런 가운데 부채한도 위기는 한심하다고 진단했다.

세인트루이스 연은에 따르면 1945년 이후 정부의 GDP 대비 수입이 가장 높았던 것은 2000년에 기록한 19.8%다.

지난해 연방 재정수입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4조9천억달러로 50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하지만 지난해 정부 부채가 31조달러로 증가하면서 GDP 대비 부채 비율은 98%에서 97%로 하락했다.

정부는 오는 6월 1일까지 의회가 부채한도 상향에 합의하지 않으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지게 된다.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은 오는 16일 의회 양당 지도부와 회동을 갖고 부채한도 상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미국은 여러 차례 부채한도 위기에 처했었지만, 실제로 디폴트에 이른 적은 없다.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만일 미 정부가 디폴트에 빠지면 260만개의 일자리가 줄어들고, 경기침체가 발생할 것이라며 금융위기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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