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에너지장관, 미 무역전쟁 및 제재.. 유가 변동성 키워
12일(현지시간) 알렉산더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미국의 무역전쟁과 제재 등이 글로벌 원유시장의 변동성을 키우고 가격에 압박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노박 장관은 원유 가격 상황은 수요 공급의 균형이나 전반적인 경제 상황 뿐 아니라 무역전쟁, 미국의 제재 등 최근 금융시장에서 볼 수 있는 불확실성에도 영향을 받는다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러시아 및 이란 제재 그리고 중국을 향한 대규모 관세부과가 숫자로 말하자면, 수요공급으로 결정되는 평소 유가보다 5~6달러 더 높아지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노박 장관은 한편, 지난 6월 비엔나 회의에서 원유시장의 가격 급락 위기에 대처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시장은 여전히 베네수엘라 등의 생산 감소때문에 취약한 상황이라고도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