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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지난주 파월 의장의 발언 이후 약세 지속 0.65% 하락

FX분석팀 on 08/27/2018 - 17:36

달러는 지난주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장의 엇갈린 발언 이후 하락하고 있다.

27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15(0.65%) 하락한 94.67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전 거래일 대비 0.34% 상승한 1.1681
GBP/USD가 전 거래일 대비 0.29% 상승한 1.2893
USD/JPY가 전 거래일 대비 0.2% 하락한 111.07을 기록했다.

글로벌 무역분쟁과 미국 금리 인상이 화두로 떠오른 이래 달러는 큰 강세를 보여왔지만 관망세로 접어든 국제정세와 지난주 있었던 파월의장의 연설에서 다소 온건적 발언들이 나오면서 달러를 끌어내리고 있다.

파월 의장은 기존의 금리인상 정책안을 다시 확인했지만, 현재 미국의 물가상승률이 2%대에 머무르고 있으며 이는 그렇게 높은 수준이 아니기 때문에 경기 과열의 조짐이 보이지 않는다고도 말했다.
통상적으로 한 국가의 경제가 과열되어 물가 상승을 막기 위해 중앙은행은 금리 인상을 결정하는데, 파월 의장의 발언에 따르면 점진적 금리 인상을 시행하겠다고 하면서도 현재 미국의 경제가 과열되지 않았다 라는 다소 엇갈리고도 보수적인 발표내용이 달러를 약세화 시켰다는 분석이 크다.
그럼에도 대다수 전문가들은 연준이 올해 두 차례 금리 인상을 시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고, 아직 불씨가 사라지지 않은 글로벌 무역분쟁이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한편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백악관 성명을 통해 북미자유협정(NAFTA, 나프타) 협상 타결 소식을 알리면서 캐나다 달러와 멕시코 페소를 상승으로 끌어 올렸다.

EUR/USD는 유로존 최대 경제국인 독일의 경제지표 호조가 유로 강세를 이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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