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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예상 상회한 미 CPI에 급등0.92% 상승

FX분석팀 on 04/10/2024 - 14:48

달러는 뜨겁게 상승세를 보인 미국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 결과에 급등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95포인트(0.92%) 상승한 104.50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1.03% 하락한 1.0743
GBP/USD가 1.07% 하락한 1.2540
USD/JPY가 0.74% 상승한 152.90을 기록했다.

이날 외환시장 참가자들은 3월 미국 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온 점에 주목했다.

미국 노동부는 올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보다 0.4% 올라 월가 예상치인 0.3%를 웃돌았다고 발표했다.

3월 CPI는 전년동월대비로는 3.5% 올랐다. 이는 전월치였던 3.2%와 월가 예상치인 3.4%보다 상승폭이 컸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 상승률도 월가의 예상을 웃돌았다.

3월 근원 CPI는 전월대비 0.4% 올랐다. 이는 전월과는 같지만, WSJ의 예상치인 0.3% 상승을 상회하는 수준이다.

3월 근원 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3.8% 올랐다. WSJ의 예상치인 3.7%를 웃돌았다.

노동부는 지난 3월 주거비와 휘발유 가격이 큰 폭 오르며 CPI 상승의 절반 이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이처럼 미국 인플레이션이 고착화 조짐을 보이면서 달러화는 급격히 강세로 기울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금리인하 기대도 빠르게 식었다.

리건 캐피털의 스카일러 윈앤드 이코노미스트는 “미국 인플레이션이 다시 가속화되고 있으며 당분간 금리인하는 논의에서 배제될 것”이라며 “연준을 포함한 중앙은행들이 인플레이션 싸움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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