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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미 CPI 소화/ECB 기대감에 Stoxx 0.15% 상승

FX분석팀 on 04/10/2024 - 14:45

 

영국FTSE100 지수
7,961.21 [▲ 26.42] +0.33%
프랑스CAC40 지수
8,045.38 [▲ 3.79] +0.05%
독일DAX30 지수
18,097.30 [▲ 20.61] +0.11%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의 물가지표를 소화해내며 다음 날 발표 예정인 유럽중앙은행(ECB)의 통화정책 결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26.42포인트(0.33%) 상승한 7,961.21에, 프랑스CAC40지수는 3.79포인트(0.05%) 하락한 8,045.38에, 독일DAX30지수는 20.61포인트(0.11%) 상승한 18,097.30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77포인트(0.15%) 상승한 506.59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미 노동부가 발표한 미국의 3월 CPI는 전월 대비 0.4%, 전년 대비 3.5% 각각 오르며 월가 예상치를 각각 0.1%포인트(p) 웃돌았다. 1년 전과 비교하면 3월 CPI는 2월 3.2%보다 빠르게 올랐다.

근원 CPI도 전월비 0.4%, 전년비 3.8% 각각 오르며 전문가 예상치보다는 0.1%p씩 높았다.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예상보다 끈적한 것으로 확인되며 시장의 조기 금리 인하 기대도 급격히 낮아졌다. 당초 6월 첫 금리 인하를 예상했던 금리선물 시장 투자자들은 이제 9월을 첫 금리 인하 시점으로 보기 시작했다.

모닝스타의 유럽 시장 전략가인 마이클 필드는 “CPI 발표에 따른 일시적 충격이 (유럽 시장에서) 가시며 다시 낙관론이 시장에 돌아왔다”면서 이번 결과로 인해 ECB가 미 연방준비제도(Fed)보다 먼저 금리 인하에 나설 것이라는 베팅이 강화했다고 지적했다.

하루 뒤인 11일 회의에서 ECB가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이 거의 확실시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ECB가 첫 금리 인하와 관련한 힌트를 줄 지 주목하고 있다.

필드 전략가는 “ECB는 인플레이션 반등 여부만 보는 것이 아니라 유로존 경제가 침체에 빠져드는 것을 막기 위해 고금리를 지나치게 오래 유지하지 않는 등 균형을 맞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특징주로는 영국 유통업체 테스코의 주가가 3.3% 상승했다. 회사가 순이익 증가를 낙관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유럽 최대 구리 생산업체인 독일 아우루비스는 구리 가격 상승 속 주가가 4.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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