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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연일 혼조세.. 위험통화 대비로는 강세 0.17% 상승

FX분석팀 on 01/24/2020 - 15:45

달러는 중국발 우한 폐렴 사태에 따른 안전선호가 늘어나 안전통화 대비 약세지만 전날 유럽중앙은행(ECB)이 완화정책을 유지하면서 유로화, 파운드화의 약세가 이어져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24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17포인트(0.17%) 상승한 97.65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2% 하락한 1.1027
GBP/USD가 0.32% 하락한 1.3076
USD/JPY가 0.21% 하락한 109.24를 기록했다.

중국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우한 폐렴으로 사망자가 현재 27명까지 늘어난 가운데 전날 세계보건기구(WHO)는 글로벌 비상 사태 선포가 아직은 이른 단계라며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이미 중국 대 명절 춘절을 맞아 수 억 명의 중국인들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감염 속도가 더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번지면서 금융시장은 안전자산으로 계속해서 옮겨 가고 있다.
또 이날 미국에서 두 번째 확진 환자가 발견되면서 이번 주말을 지나며 피해가 더 확산될 수 있다는 공포감 마저 자리잡고 있다.

달러는 안전통화인 엔화 대비로는 약세지만 유로화와 파운드화에는 강세를 나타냈다. 전날 ECB가 올해 첫 통화정책 회의를 통해 기준금리와 현재 수행중인 완화정책을 동결한 것이 연일 유로화의 가치를 떨어트렸다.

전문가들은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률이 기대에 못 미친다면 ECB가 더욱 더 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 경우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이 책정한 미국의 기준금리와는 최대 200bp까지 차이가 날 수 있다.

이날 경제지표는 다소 부진했다. 정보제공업체 IHS 마켓 조사 1월 미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는 51.7로 전월 확정치 52.4에서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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