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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비둘기 ECB/미 물가 6개월 연속 상승 속 혼조세 0.05% 하락

FX분석팀 on 06/10/2021 - 18:41

달러는 2 개의 재료가 혼선을 빚으며 혼조세를 나타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정책을 동결하며 유로화에 강세 압력을 가한 한편 미국의 물가지표는 연속 증가세를 보여 달러화에 힘을 실어 주었다.

10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05포인트(0.05%) 하락한 90.07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04% 하락한 1.2173
GBP/USD가 0.35% 상승한 1.4167
USD/JPY가 0.16% 하락한 109.43을 기록했다.

ECB는 이날 통화정책 회의 결과 발표에서 기준금리와 펜데믹긴급자산매입프로그램(PEPP)을 일제히 동결했다. ECB의 발표에 따르면 그들은 테이퍼링 논의를 시기상조로 여겼으며, 인플레 압력도 일시적이라고 강조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보다는 조금이나마 매파적 스탠스를 취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던 ECB가 완화적 스탠스를 유지함에 따라 유로화 등이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얼마 후 미국의 물가지표 결과가 인플레이션 우려를 자극하면서 외환시장은 깊은 혼조세에 빠졌다.

미 노동부 발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5.0% 증가했다.

연준이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중요 항목으로 살피는 5월 근원 CPI는 전월 비 0.7% 증가, 전년 비로는 3.8% 증가하여 각각 시장 예상치를 상회했다.

미국의 10년물 국채금리는 0.027% 하락한 1.462%를 기록했다.

시장 참여자들은 다음 주 연준의 통화정책 발표가 대기되어 있는 만큼 이날 결과에 확정적인 방향성을 설정하지 못하고 관망심리에 빠진 듯 하다.

스티븐 셔 골드만삭스 CFO는 이날 CNBC와 인터뷰에서 인플레이션이 일시적일 것이라는 게 자사의 입장이라며 연준이 발생 가능한 위험에 대처할 능력이 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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