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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물가 지표 결과와 국채금리 움직임 두고 의견 분부.. 0.29% 상승

FX분석팀 on 06/10/2021 - 18:41

금 가격은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6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인 반면 국채금리는 연일 하락하여 혼조세를 나타냈다.

10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8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5.5달러(0.29%) 상승한 1,898.9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미 노동부는 이날 5월 CPI가 전월보다 0.6% 오르고,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는 5.0% 올랐다고 발표했다. 2008년 8월 기록한 5.4% 이후 최고치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상승, 전년 대비 4.7%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변동성이 큰 음식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보다 0.7% 상승하고, 전년 대비로는 3.8%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인 전월 대비 0.5% 상승과 전년 대비 3.5% 상승을 모두 웃도는 수준이다.

CPI가 시장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미 국채 수익률은 소폭 상승한 뒤 반락했다. 미 국채 10년물은 전날보다 1bp가량 하락한 1.47%에 거래됐다. 시장은 인플레이션이 전망치를 웃돌았지만, 일시적일 것이라는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판단에서 무게중심을 두는 모습이다.

씽크마켓의 시장 분석가인 파워드 라자크자다는 “금 가격은 당초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 데이터에 대한 반응으로 하락세를 보인 후 양호한 지지를 확인했다”고 말했다.

그는 투자자들은 “인플레이션이 앞으로 몇 달 안에 진정될 것이고 더 오랫동안 낮은 금리를 의미할 것”이라는 연준의 주장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키트코 닷컴의 선임 분석가인 짐 와이코프는 CPI 보고서는 “향후 몇 달 안에 인플레이션이 너무 뜨거워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진영에 속한다고 진단했다.

그는 “단기적으로는, 금과 은 트레이더들은 CPI 보고서 발표 후 채권 수익률의 상승에 더 무게를 두고 있다”면서 “향후 상승하는 인플레이션의 (금 가격) 강세적 의미에 대해서는 초점을 덜 맞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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