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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마감, ECB 정책 동결/미 물가지표 증가에 혼조세 Stoxx 0.03% 상승

FX분석팀 on 06/10/2021 - 14:39

 

영국FTSE100 지수
7,088.18 [▲ 7.17] +0.10%
프랑스CAC40 지수
6,546.49 [▼ 16.96] -0.26%
독일DAX30 지수
15,571.22 [▼ 9.92] -0.06%

 

10일(현지시간) 유럽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정책을 동결했지만 미국의 물가지표가 증가세를 보이면서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영국FTSE100지수는 전일 대비 7.17포인트(0.10%) 상승한 7,088.18에, 프랑스CAC40지수는 16.96포인트(0.26%) 하락한 6,546.49에, 독일DAX30지수는 9.92포인트(0.06%) 하락한 15,571.2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범 유럽지수 스톡스600지수는 0.12포인트(0.03%) 상승한 454.56에 거래를 마쳤다.

ECB가 테이퍼링을 시사할 수 있다는 일말의 가능성이 있었지만 ECB는 이날 발표에서 기준금리와 펜데믹긴급매입프로그램(PEPP)의 규모를 일제히 동결하며 완화적 정책 스탠스를 유지했다.

ECB는 올해 유로존 경제 성장 전망치를 4%에서 4.6%로 상향 조정했고, 2022년도 성장 전망치는 4.1%에서 4.7%로 상향했다.

이후 크리스틴 라가르드 ECB 총재는 연설에서 경제 회복에 대해 낙관하고 있지만 인플레이션을 일시적일 것이라며 정책 선회는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이날 ECB의 발표로 증시에 상승력이 보태질 수 있었지만 시장 참여자들은 미국의 물가지표 발표 결과 이후 매수세를 아꼈다.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 대비 0.6% 오르고 전년 대비로는 5.0% 상승했다.

전문가들과 정책가들이 인플레가 일시적일 것이라 말했지만 근원적 물가는 6개월 연속 증가하면서 시장 참여자들은 아직 인플레이션 공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형국이다.

이날 업종별로 보면 자동차 제조업체는 3일 연속 하락한 반면 여행과 레저 주식은 최근 경제 재개에 대한 낙관론에 따른 업종의 상승세로 1.1% 하락했다. 독일 자동차 제조업체 폭스바겐은 3분기에 반도체 공급 부족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하지만 장기적으로 병목 현상이 지속될 것으로이란 전망에 1.8%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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