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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IT 주도 중동 문제 외면하며 반등 Dow 0.24% 상승

FX분석팀 on 01/06/2020 - 16:41

 

다우존스 산업지수
28,703.38 [▲ 68.50] +0.24%
S&P500지수
3,246.28 [▲ 11.43] +0.35%
나스닥 종합지수
9,071.46 [▲ 50.69] +0.56%

 

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 가능성으로 인한 긴장감으로 위축된 모습을 보였으나 기술주 대형주들의 주도 아래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8.50포인트(0.24%) 상승한 28,703.38에, S&P500지수는 11.43포인트(0.35%) 상승한 3,246.2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50.69포인트(0.56%) 상승한 9,071.4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지난 주 미군이 거셈 솔레이마니 이란 최고 군수 지도자를 사살한 이후 이란의 테러 보복 및 전쟁 확산에 대한 우려가 급증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은 위험회피에 나서고 있는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미국 경제 펀더멘탈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FAANG(팡) 중 애플을 제외한 나머지 페이스북과 아마존이 1% 가량 상승, 넷플릭스와 구글은 2% 넘게 올랐다. 그 중 피보탈 리서치가 구글의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한 점이 호재가 되었다.

전날 이란은 솔레이마니의 장례식을 언론과 대중에게 공개하고 지도자들이 눈물을 흘리며 미국을 향한 보복을 재차 다짐했다. 동시에 전세계를 향해 자신들의 억울함을 호소하며 이미지 정치에 나서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 인터뷰에서 이란이 보복을 한다면 미국은 더 강한 보복을 가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솔레이마니 사살 작전의 당위성을 재차 설명하기도 했다.

전문가들은 이날 증시 상승에 대해 중동 문제가 경기 침체를 촉발할 가능성은 현저히 낮다며 상승 모멘텀을 유지하고 있던 증시는 좋은 매수 타이밍을 얻은 격이라고 강조했다.

또 실제 이란이 미국의 정보 경계망을 뚫고 테러를 벌이거나 할 가능성도 낮게 계산되고 있다. 20여년 전 9.11 사태 때 보다 훨씬 진보한 미국의 안보시스템을 허물기가 쉽지 않겠지만 미국 또한 애써 서둘러 전쟁을 확산시키는 우를 범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팽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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