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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펠로시 부양책 협상 진전 시사에 Dow 0.55% 상승

FX분석팀 on 10/22/2020 - 16:45

 

다우존스 산업지수
28,364.91 [▲ 154.09] +0.55%
S&P500지수
3,453.58 [▲ 18.01] +0.52%
나스닥 종합지수
11,506.01 [▲ 21.31] +0.19%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장 초반 약세를 나타내다가 낸시 펠로시 민주당 하원의장의 부양책 합의 낙관 발언에 일제히 상승 반전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154.09포인트(0.55%) 상승한 28,364.91에, S&P500지수는 18.01포인트(0.52%) 상승한 3,453.58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21.31포인트(0.19%) 상승한 11,506.01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펠로시 의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 대응 부양책 합의에 거의 도달했다고 밝히면서 매수세를 부추겼다. 펠로시 의장은 대선 전에 합의가 이뤄지길 희망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다만 투자자들은 대선 전 부양책 통과가 가능한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상하원 표결 절차에 시간이 걸릴 뿐더러 백악관, 공화당, 민주당 각각 서로 다른 입장차이를 보이고 있고, 대선 전인 만큼 정치적 이해관계로 눈치 보기에 바쁜 형국이니 대선을 보름도 안 남겨 놓은 상황에서 통과 여부는 상당히 불확실하다.

CMC마켓의 데이비드 매든 시장 애널리스트는 보고서에서 “민주당과 공화당의 주고받기는 끝나지 않으리라고 보이고 트레이더들은 질질 끌고 있는 협상에 신물이 났다”면서 “미국 정치인들이 옥신각신하고 보건 위기가 악화하면서 분위기는 다소 비관적”이라고 전했다.

슬레이트 스톤 웰스의 로버트 패블릭 수석 투자 전략가 겸 선임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로이터통신에 “부양안 협상에 대한 희망이 있지만, 시장은 실제로 부양책이 시행될지에 대해 점점 더 확신하지 못한다”면서 “현실적인 사람들은 부양책이 대선 이전에 어렵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날 경제 지표는 호조를 나타냈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신규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8만7000건을 기록해 지난 3월 이후 최저치였다고 밝혔다. 9월 기존주택 판매 건수는 연간 환산 기준으로 14년여간 최대치로 집계됐다.

한편 이란과 러시아가 미국 대선에 개입하고 있다는 미 정부의 발표도 시장 참가자들을 불안하게 했다. 일부 시장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부의 대선 개입을 패배 시 불복에 활용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이날 종목별로는 월가의 기대를 크게 웃돈 실적을 낸 테슬라의 주가는 0.75% 올랐고 철도 기업 CSX의 주가는 실적 개선으로 3.82% 상승다. 반도체 회사 자일링스도 양호한 실적에 1.56% 상승했다.

FAANG(페이스북, 애플, 아마존, 넷플릭스, 구글의 모기업 알파벳) 주식은 대체로 약세를 보였다. 이들 주식 대부분이 하락한 가운데 알파벳만 1.30%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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