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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트럼프 대통령 ‘트럼프케어’ 입법화와 기밀유출 논란으로 혼조

FX분석팀 on 05/16/2017 -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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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현지시간) 뉴욕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건강보험안 일명 ‘트럼프케어’의 입법화, 기밀유출 논란 등과 관련해 불확실성 커졌기 때문이다.

이날 정부의 건강보험안 입법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반영되면서 헬스케어주가 하락 압력을 받았다.또한 오바마케어를 대체하는 트럼프케어 법안은 하원을 통과했지만 상원 승인 여부는 불투명하다.

트럼프 대통령의 ‘기밀유출 논란’도 투자자들의 관심사다. 뉴욕타임스(NYT)는 전·현직 미 당국자들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제공한 이슬람국가(IS·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 테러 음모에 대한 정보 중 일부는 이스라엘에서 받은 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울러 이스라엘이 미국에 기밀유지에 주의해달라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다고 표현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스라엘로부터 입수한 테러 정보를 러시아에 제공했다는 의혹이 사실이라면 미국과 이스라엘의 외교적 갈등으로도 불거질 수 있는 상황이다. 뉴욕타임스는 러시아에 제공된 정보가 이란으로 흘러 들어 갔을 가능성도 거론했다.

그러나 워싱턴에서 벌어지는 일이 크게 영향을 받는 상황은 아니라는 분석도 나온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했다. 지난달 미국의 신규주택 착공은 예상을 하회하며 지난해 11월 이후 최저치를 나타냈다. 미 상무부에 따르면 4월 중 계절 조정치를 적용한 신규 주택착공은 전월보다 2.6% 감소한 117만건을 기록했다. 예상치 126만건을 하회했다.

지난달 미국의 산업생산은 빠르게 증가했다. 제조업 부문 전반에서 생산이 회복됐다. 연방준비제도 발표에 따르면, 4월 중 미국의 산업생산은 전월보다 1.0% 증가해 예상치인 0.4% 증가를 웃돌았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가 감산 연장에 합의했으나 미국 셰일 오일 생산이 증가할 것이란 우려감 증가로 유가 상승을 제한시켰기 때문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미국 서부텍사스산원유(WTI Crude Oil) 6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16달러(-0.33%) 하락한 48.69달러를 기록했다.

국제금값은 상승 마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밀정보 유출” 논란으로 정국 불안이 가중되었기 때문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 중인 금값은 전일대비 7.80달러(+0.63%) 상승한 1,237.8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Dollar Index)는 0.81% 하락한 98.00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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