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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코로나 확진자 증가 부담Dow 1.08% 하락

FX분석팀 on 11/12/2020 - 16:53

 

다우존스 산업지수
29,079.51 [▼ 318.12] -1.08%
S&P500지수
3,536.99 [▼ 35.67] -1.00%
나스닥 종합지수
11,709.59 [▼ 76.84] -0.65%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코로나 바이러스 치료제 호재에도 미국과 전 세계에 여전히 증가하고 있는 코로나 확진자 비중을 경계하며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일 대비 318.12포인트(1.08%) 하락한 29,079.51에, S&P500지수는 35.67포인트(1.00%) 하락한 3,536.99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76.84포인트(0.65%) 하락한 11,709.59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백신 개발이 임박했다는 기대로 불붙었던 투자 심리는 계속 악화하는 코로나 상황으로 후퇴했다.

CNBC에 따르면 전일 하루 미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 명도 훌쩍 넘어서 또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코로나로 인한 입원 환자 수도 최근 지난 봄의 정점을 넘어섰다.

봉쇄 조치를 강화하는 지역도 속속 나오고 있다.

뉴욕과 샌프란시스코 등이 앞서 봉쇄 조치를 강화했고, 이날은 시카고가 시민들에게 30일간의 ‘자택 대피’ 권고안을 발표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화이자의 백신이 보급 방법에서 큰 문제가 있다며 영하 70도 이하 초저온에서 보관되어야 하는 백신이 전 세계에 보급되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부담에도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호조를 나타내며 일부 하락폭을 상쇄시켰다.

미 노동부는 지난주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전주보다 4만8천 명 줄어든 70만9천 명(계절 조정치)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3월 팬데믹 이후 가장 적은 수준이다. 월스트리트저널이 집계한 예상치 74만 명보다 적었다. 고용시장이 우려보다는 양호한 회복세를 유지하고 있는 셈이다.

한편 미 대선 정국은 여전히 안개 속에 갇혀 있다.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 후보는 자신의 승리를 확신하며 인수위를 꾸리는 등 대선 승리를 어필하고 있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소송전을 강하게 이끌고 나가며 각종 의혹들에 대한 조사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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