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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애플 하락 속 다우는 사상최고치 경신

FX분석팀 on 08/03/2017 - 17:02

 

다우존스 산업지수
22,026.10[△9.86]+0.04%

S&P500 지수
2,472.16[▼5.41]-0.22%

나스닥 종합지수
6,340.34[▼22.30]-0.35%

 

3일(현지시간) 뉴욕 주요증시는 혼조 마감했다. 전일 다우지수를 강하게 끌어올린 애플의 주가가 하락세를 보여 상승폭은 제한됐다.

이날 장 마감 무렵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수사 중인 로버트 뮬러 특별검사 소식이 전해지자 세 지수 모두에게 악재로 작용했다.

이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뮬러 검사가 러시아 의혹 수사를 위해 워싱턴에서 대배심원단을 구성하고 있다며 이는 특검의 조사가 더 심화하면서 새로운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보도했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1.3% 내리며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소비와 금융, 소재, 부동산, 기술 등이 내렸고 헬스케어와 산업, 통신, 유틸리티는 상승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 역시 혼조세를 보였다. 지난 29일로 마감한 지난주 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신청건수는 전주보다 5000건 감소한 24만건을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24만2000건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예상했다. 고용시장 호조가 지속되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는 수치다.

금융정보 서비스업체 마킷이 집계한 미국의 7월 중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 역시 호조세를 보였다. 54.7을 기록해 지난 1월 이후 최고치로 4개월 연속 상승했고, 잠정치 54.2를 웃돌았다. 제조업지수와 서비스업지수를 합산한 종합 PMI는 7월 중 54.6으로 전달의 53.9에 비해 0.7포인트 상승했다.

한편 미국 공급관리자협회(ISM)가 조사한 지난 7월 미국의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3.9를 기록해 지난달 57.4에 비해 3.5포인트 하락했다. 예상치인 57을 하회했다.

지난 6월 미국의 공장재수주실적은 시장 예상에 부합하는 증가세를 나타내, 미국 제품에 대한 수요가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했다. 미 상무부는 지난 6월 공장 주문이 전달대비 3% 증가했다고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소폭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Crude Oil) 9월 인도분은 전일대비 배럴당 0.56달러(-1.1%) 하락한 49.03달러를 기록했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Brent Crude) 9월물도 배럴당 0.44달러(-0.84%) 하락한 51.92달러를 기록했다.

원유감산 이행 상황을 점검하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다음주 회동을 앞두고 시장 전반적으로 관망하자는 심리가 강하게 작용했다. 그러나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예상보다 적게 감소했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국제금값은 하락 마감했다. 시장은 오는 4일 발표될 정부 고용보고서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의 긴축정책에 영향을 미칠 인플레이션 속도를 참고하기 위해서이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1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4.10달러(-0.32%) 하락한 1,274.30달러를 기록했다.

현재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 달러인덱스는 전일대비 0.04% 하락한 92.665를 기록 중이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85% 오른 10.47을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42.2%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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