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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달러 초 강세에 Dow 1.11% 하락

FX분석팀 on 09/26/2022 - 17:32

 

다우존스 산업지수
29,260.81 [▼ 329.60] -1.11%
S&P500지수
3,655.04 [▼ 38.19] -1.03%
나스닥 종합지수
10,802.92 [▼ 65.00] -0.60%

 

26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지수는 지난 주 각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상 행렬에 경기 침체 우려가 커진 것, 달러화가 역대급 초강세를 띄고 있는 영향으로 약세를 이어갔다.

다우존스 산업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9.60포인트(1.11%) 하락한 29,260.81에, S&P500지수는 38.19포인트(1.03%) 하락한 3,655.04에, 나스닥 종합지수는 65.00포인트(0.60%) 하락한 10,802.92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이날 파운드/달러 환율은 장중 1파운드당 1.0386달러까지 하락했다. 이같이 1파운드의 가치가 1.04달러선을 하회한 것은 이례적이며 당초 역대 최저였던 마거릿 대처 전 총리 시절인 1985년 당시보다 더 낮은 수치다. 시장에서는 파운드/달러 환율이 유로/달러 환율에 이어 패리티(parity, 1대1 교환) 아래로 떨어지는 것도 가능하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이에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은 장중 구두개입까지 나섰다. 앤드루 베일리 BOE 총재는 “통화정책위원회(MPC)는 인플레이션을 2% 중기 목표치로 되돌리기 위해 필요하다면 기준금리 인상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 파운드화가 급락한 것은 미국 달러가 크게 상승했기 때문이다. 달러는 연준의 공격적인 긴축 기조와 영국의 금융시장 불안에 상승했다. 주요 6개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달러화지수)는 전장보다 0.71% 올랐으며 유로는 달러 대비 0.83% 내린 0.9610을 기록했다.

모간스탠리의 수석 주식 전략가인 마이클 윌슨은 투자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달러 인덱스가 1% 상승할 때마다 주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달러 인덱스의 연말 목표를 118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연준 위원들의 발언도 이어졌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40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가까워졌을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연준이 대중의 신뢰를 잃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연준 통화정책에 민감한 미국 2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4.351%까지 치솟으면서 주식 투자 심리를 억눌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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