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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조정 흐름 지속 0.28% 하락

FX분석팀 on 04/23/2024 - 19:19

금 가격은 이틀 연속 하락하며 조정 장세를 이어갔다.

2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6.50달러(0.28%) 하락한 2,335.6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금 가격은 장중 1.4%가량 떨어지며 2,310달러대까지 레벨을 낮췄다.

지난주까지 2,400달러대를 상회했던 금 가격이 2거래일 만에 100달러 가까이 떨어진 셈이다.

이란과 이스라엘의 갈등이 극단으로 치닫지 않은 가운데 안전 피난처인 금은 조정을 받고 있다.

뉴욕타임스(NYT) 등 외신은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공격 계획은 애초에는 훨씬 대규모였지만, 미국을 비롯한 동맹국들의 강력한 압박에 취소됐다고 보도했다.

삭소뱅크의 원자재 전략 헤드인 올레 한슨은 “이란과 이스라엘의 전쟁 리스크가 줄어들면서 금 조정의 방아쇠가 당겨졌다”고 설명했다.

금 가격이 최근 파죽지세의 강세를 보였던 점도 강한 조정에 힘을 싣고 있다.

금 가격은 지난 2월 중순부터 지난주까지 20% 이상 폭등했다.

역대급 강세로 금 매수 포지션이 무거워진 점도 금 가격의 기술적 조정을 유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 가격이 빠르게 조정받으면서 레버리지 베팅을 한 일부 매수자들 사이에서는 어쩔 수 없이 금을 던지는 투매 현상까지 일어나고 있다고 전했다.

한슨 전략가는 “최근 수 주 동안 금 가격이 아랑곳하지 않고 급등한 점을 고려하면 조정 시기는 이미 다가와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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