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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개장]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에 하락 출발

FX분석팀 on 04/30/2021 - 11:11

다우존스 산업지수
33,899.36 [▼161.00] -0.47%

S&P500 지수
4,188.28 [▼23.19] -0.55%

나스닥 종합지수
13,991.25 [▼91.29] -0.65%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기업 실적 호조에도 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등의 영향으로 하락 출발했다.

기업들이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하고 있지만, 투자자들의 반응은 시큰둥하다. 오히려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면서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도와 브라질에서의 코로나19 재확산 소식과 중국의 제조업 지표가 둔화하고 있다는 사실에 투자 심리는 위축됐다.

인도 보건 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0일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38만6452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하루 확진자 수로는 최대 규모다. 신규 사망자 수는 최소 3498명에 달한다.

브라질 역시 하루 사망자 수가 3천 명을 넘어서는 등 심각한 상황이다.

중국의 4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1.1로 전달의 51.9보다 내렸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51.6에는 못 미쳤다.

중국은 그동안 코로나19 충격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견조한 회복 추세를 보였지만, 인도와 브라질의 코로나19 확진자 수 증가 추세와 맞물려 이 같은 뉴스는 고점을 경신하던 주가에 조정의 빌미가 됐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모두 예상치를 웃돌았다. 미국인들의 3월 개인소비지출(PCE)은 전월 대비 4.2% 늘어 전문가 예상치 4.0% 증가보다 높았다. 개인소득은 전월 대비 21.1% 증가했다.

코로나19 현금 지급으로 소득이 늘어나면서 소비도 확대된 것으로 풀이된다.

연방준비제도(Fed)가 선호하는 인플레이션 지표인 PCE 가격지수는 3월에는 전월 대비 0.5% 올랐고, 전년 대비로는 2.3% 상승했다.

이어서 미 1분기 고용비용지수(ECI)가 0.9% 상승해 전문가 예상치 0.7% 상승을 웃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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