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코로나19 백신 기대 및 기업실적 호조에 상승 출발 (09:31)

다우존스 산업지수
26,994.03 [△351.44] +1.32%

S&P500 지수
3,230.89 [△33.37] +1.04%

나스닥 종합지수
10,558.99 [△70.41] +0.67%

15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코로나19 백신 기대와 주요 은행들의 실적 호조로 상승 출발했다.

코로나19 백신과 관련 긍정적인 소식들이 잇따라 나오면서 위험자산에 대한 투자가 힘을 받았다.

전날 미국 제약사 모더나는 미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와 공동으로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 초기 임상시험 결과 대상자 45명 전원에서 모두 항체가 형성됐으며, 큰 부작용도 없었다고 발표했다.

모더나는 또 오는 27일 백신 개발의 최종 단계인 3차 임상시험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에는 3만 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앤서니 파우치 NIAID 소장은 이에 대해 정말 좋은 소식이라면서 이 백신이 아주 충분한 수준의 중화항체를 유도할 수 있다는 게 명확하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골드먼삭스가 시장 예상을 훌쩍 뛰어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점도 주가를 끌어 올렸다. 골드먼삭스는 2분기 순익과 매출이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늘었다. 순익이 큰 폭 감소할 것이란 시장 예상과 정반대의 결과를 내놨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도 양호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발표한 6월 산업생산은 전월 대비 5.4%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4.0% 증가보다 양호했다.

같은 시간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발표한 7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지수는 전월 -0.2에서 17.2로, 17.4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15.0도 웃도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