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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먼삭스, 중국 경제.. 코로나 충격에서 반등 “위안화 강세 지속될 것”

FX분석팀 on 07/15/2020 - 09:55

15일(현지시간) 자크 팬들 골드먼삭스 글로벌 외환시장 공동책임자는 이날 CNBC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위안화가 미 달러화에 대해 1년 내에 상당한 수준의 평가절상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팬들 책임자는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이 향후 12개월 내에 6.70 위안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로 중국 경제의 건전성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에 위안/달러 환율은 6.9973위안/달러를 역외 시장에선 6.9971위안/달러 수준에서 거래됐다.

팬들 책임자는 중국 국내의 상황은 상당히 견고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코로나19 팬데믹의 충격으로부터 꽤 좋은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는 통화를 둘러싼 관심에서 우리를 정말로 방해하는 것은 오는 11월 선거를 앞둔 미국과의 긴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중 관계에 대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다양한 전선에서 중국 정책에 불만을 표시해왔고, 이는 정책적 조치를 초래할 수 있다면서, 그리고 11월 대선 전에 미국 쪽에서 일부 조치가 확실히 나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그는 조 바이든 전 부통령이 당선되면 어떤 일이 벌어질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주로 관계 자체가 바뀐다기보다는 전술적 차이가 나타날 수 있다고 봤다. 그는 바이든이 완전히 다른 식으로 양자 관계에 접근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면서도 그의 전략은 꽤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바이든 전 부통령은 관세 부과 욕구가 낮아 보인다며 미-중 무역 전쟁 와중에 부과된 관세는 철회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위안화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팬들 책임자는 코로나19를 둘러싼 상황도 향후 위안화의 하방 리스크로 제시했다. 그는 미국 달러화가 안전피난처이며, 세계 경제가 뒤집어질 때 거의 모든 통화에 대해 맞서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만약 코로나 바이러스를 제대로 통제하지 못한다면, 더블딥 리세션으로 돌아갈 것이라며 이는 모든 통화에 주요한 위험 요인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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