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중동지역 긴장 완화에 힘입어 상승 출발 (09:31)

다우존스 산업지수
28,882.17 [△137.08] +0.48%

S&P500 지수
3,269.77 [△16.72] +0.51%

나스닥 종합지수
9,205.03 [△75.79] +0.83%

9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중동지역 긴장감이 완화된 데 힘입어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란이 이라크 내 미군 기지에 대한 보복 공격을 감행했지만, 갈등이 추가로 고조되지는 않으면서 중동 위험이 경감될 것이란 기대가 부상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전날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란에 대한 추가 군사 행동보다는 경제 제재로 압박할 것이란 방침을 밝혔다.

돌라 아라기 이란군 안보담당 참모장은 혁명수비대가 곧 적들에 더 강하게 보복할 것이라고 말하는 등 군부 등을 중심으로 여전히 강경한 발언이 나오고 있지만, 군부의 강경 발언을 통상 있었던 일인 만큼 시장에 크게 영향을 미치지는 못했다.

한편, 미-중 1단계 무역합의 관련 소식도 증시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중국 상무부는 류허 부총리가 10명의 규모의 대표단을 이끌고 1단계 무역합의 서명을 위해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워싱턴D.C를 방문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개장 전 발표된 미 경제지표도 양호한 모습이었다. 미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 주 신규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9000건 줄어든 21만4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 22만 건도 밑도는 기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