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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리다 부의장, 미 경제.. 올해 좋은 위치에서 시작

FX분석팀 on 01/09/2020 - 10:19

9일(현지시간) 리처드 클라리다 미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미국외교협회(CFR)가 뉴욕에서 주최한 행사 연설에서 실업률은 50년만의 최저이고, 인플레이션은 2% 목표에 가까우며, 국내총생산(GDP) 성장세는 견조하다면서 미 경제가 2020년을 좋은 위치에서 시작하고 있다고 말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연준의 통화정책도 좋은 위치에 있다고 믿는다면서 현재 기조가 계속 적절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그는 아울러 실업률이 50년만의 최저 수준이지만 임금은 생산성 증가세와 기저 인플레이션에 대체로 부합하게 오르고 있다면서 강한 고용시장이 과도한 비용상승 압력을 가하고 있다는 증거는 전혀 보이지 않는다고 진단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연준이 머니마켓 사태에 대응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레포 운영에 대해서는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의사록이 시사한 것처럼 연내 점진적으로 벗어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클라리다 부의장은 다만 최소 4월까지는 일부 레포는 필요할 수도 있다고 전제했다. 이는 12월 FOMC 의사록에도 실렸던 내용이다. 4월은 세금납부로 지급준비금이 급격히 줄어드는 시기다.

그는 질의응답에서는 미국의 경기팽창이 지속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할 이유가 없다고 지적했다. 경기팽창이 역대 최장인 11년째에 접어들었다고 해서 조만간 끝날 것으로 볼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어 자신은 2018년 9월 취임한 이후 자신의 중립금리 추정치를 낮춘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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