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개장] 브렉시트 우려 완화에 상승 출발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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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뉴욕증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우려 완화에 투심이 회복되며 상승세로 출발했다.

지난 16일 EU 잔류를 주장하던 노동당 소속 조 콕스 하원의원이 브레시트 찬성론자인 과격분자에게 총격으로 사망하면서 여론은 EU 잔류로 선회한 모습이다.

여론조사업체 서베이션이 지난 17~18일 수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잔류를 희망하는 응답자는 45%, 탈퇴를 희망하는 응답자는 42%를 기록해 ‘역전’이 이뤄졌다. 16일 발표된 동일 업체 조사에서는 탈퇴가 45%, 잔류가 42%였다.

그간 이어졌던 브렉시트 우려가 사그라들면서 유럽과 아시아 증시에서도 투심이 다시 살아난 분위기다. 같은시간 유럽 증시는 3% 이상 급등하고 있다.

초강세를 보였던 엔화도 약세로 돌아섰다. 현재 엔/달러는 전장대비 0.21% 오른(엔화가치 하락) 104.46엔에 거래 중이다.

국제 유가도 오름세를 보이며 에너지 관련 주에 호재가 될 전망이다. 북해산 브렌트유는 2.12% 오른 배럴당 50.21달러에 거래 중이다.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2.13% 상승한 49.00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