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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 코로나 우려 속 안전선호 지속 2.43% 상승

FX분석팀 on 04/13/2020 - 16:42

금 가격은 중국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 확산세가 크게 줄어들지 못한 상황에서 미국 등 주요 국가들이 경제 마비가 장기화 되는 것을 우려하며 크게 상승했다.

13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6월물 금 가격은 전일 대비 42.2달러(2.43%) 상승한 1,772.20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현재까지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180만명의 감염자가 발생했고 11만3천849명이 사망했다.

코로나에 대한 우려가 이어지며 증시 등 위험자산은 위축 받는 한편 안전자산에 투자행렬은 지속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를 포함한 세계 각국은 대규모 부양책을 발표하고 있고 이는 금값에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지난 10일 연준은 기업 지원 대책인 ‘메인스트리트 대출’ 등을 포함한 2조3천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부양책을 공개했다.

같은 날 유럽연합(EU) 재무장관들도 5천억 유로 규모의 부양책에 서명했다.

블루라인퓨처스의 필 스트레블 수석 시장 전략가는 “초반에 차익실현 매물이 나왔지만, 금은 탄탄한 가격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면서 “중앙은행들은 증시와 경제를 지지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 쓰고 있고, 이는 결국 물가 상승을 초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트레블 전략가는 “채권 금리는 사실상 제로며 이는 금과 은과 같은 안전자산에 대한 수요를 높인다”고 설명했다.

이날 달러도 약세를 나타내며 금값 상승을 지지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주는 ICE 달러지수는 0.30% 하락한 99.34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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