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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 코로나 사태/원유 감산 주시 속 혼조 0.30% 하락

FX분석팀 on 04/13/2020 - 16:35

달러는 부활절 연휴 속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공포와 산유국들의 감산 합의 이슈 등을 주시하며 혼조된 양상을 나타냈다.

13일(현지시간) 주요 6개국 대비 달러화의 가치를 나타내는 ICE달러인덱스지수는 전일 대비 0.30포인트(0.30%) 하락한 99.34에 장을 마감했다.

외환시장에서는
EUR/USD가 0.22% 하락한 1.0910
GBP/USD가 0.45% 상승한 1.2508
USD/JPY가 0.66% 하락한 107.74를 기록했다.

코로나 사태는 여전하고, 확산을 막기 위한 개인 이동 제한, 경제 봉쇄 조치 속에서 글로벌 경제 우려는 고조돼 엔과 같은 안전통화의 강세가 두드러진다. 달러는 더 안전통화로 여겨지는 엔을 제외하고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지난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가 감산에 합의했지만, 코로나19로 급감하는 글로벌 수요에 대한 더 큰 우려를 상쇄하지 못해 위험회피 심리를 키웠다. 유가에 민감한 캐나다 달러, 노르웨이 크로네와 멕시코 페소는 달러에 하락했다.

다이와 증권의 유키오 이시주키 외환 전략가는 “시장의 첫 반응은 합의된 생산량 감축보다 원유 수요 감소가 훨씬 더 앞서고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며 “이는 원유 생산자들에게는 부정적이며, 리스크 오프 거래를 부추겨 엔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안다는 “미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다른 나라 간의 글로벌 석유 생산량 감축 협의로 막대한 손실을 면하게 됐으며 상품 통화가 상승할 수 있다”며 “연준의 새로운 대출 프로그램과 다른 조치들에 따라 달러는 다른 상품 통화에 대해 취약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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